최근 테슬라 차량에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오류 BMS_a079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 오류는 단순 경고로 끝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차량 주행 불가, 배터리 성능 저하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BMS 에러의 의미, 원인, 그리고 실질적인 해결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BMS란 무엇인가?
BMS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방전 제어, 전압·온도 모니터링, 셀 밸런싱 등을 담당합니다. 배터리 셀 하나하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과충전·과방전을 방지해 배터리 수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핵심 장치입니다.
테슬라 BMS 에러(BMS_a079 이슈) 원인
- 배터리 셀 불량 – 일부 셀의 수명이 다해 정상 전압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 과충전 또는 과방전 – 특정 셀이 4.2V 최대치나 2.6V 최소치에 먼저 도달
- 셀 밸런싱 한계 – BMS의 액티브 밸런싱 속도가 느려 장시간 충전해도 평준화가 어려움
- 배터리 팩 구조 문제 – 불량 셀 교체가 어렵게 설계된 일체형 구조

왜 셀 하나가 문제여도 전체 충전이 제한될까?
전기차 배터리는 직·병렬로 연결된 다수의 셀로 구성됩니다. 한 셀이라도 충전 한계 전압(4.2V)에 먼저 도달하면, 나머지 셀들의 상태와 무관하게 전체 충전이 중단됩니다. 예를 들어 고장난 셀이 20% 충전만으로 4.2V에 도달한다면, 다른 셀이 80% 여유가 있어도 충전은 불가능합니다.
BMS 에러 발생 시 해결 방법
다행히 보증기간 내에서는 무상교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상 교체 기간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세요.
Model S, X : 8년 24만 Km까지 보증되고 배터리 용량 70% 이상 유지
Model 3, Y : 8년 16만 Km까지 보증되고 배터리 용량 70% 이상 유지

- 공식 서비스센터 점검 – 테슬라의 경우 BMS 오류 코드 분석 후 배터리 팩 교체 또는 수리
- 불량 셀 교체 – 일부 국산 전기차는 배터리를 분해해 불량 셀만 교체 가능
- 배터리 팩 리빌드 업체 이용 – 비공식 전문 업체에서 셀 교환 및 리밸런싱 가능 (보증 무효 가능성 유의)
- 예방적 관리 – 완전 방전·과충전 피하고, 장기간 80% 내외로 충전 유지
무상기간 지났을 경우 수리 비용 폭탄
테슬라 모델에서 BMS 에러 발생 시 배터리 교환이 필요합니다. 이는 전기차 핵심 부품을 교환하는 것으로 약 2,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갑니다. 새차가 5,000만원 대인데 수리비 2,000만원은 치명적입니다. 분명히 제조사 배터리 문제인데 너무 리스크가 큰 것 같습니다.
현재 이 문제로 국민청원이 진행되고 있으니 꼭 동의 부탁드립니다.

국내·해외 사례
미국에서는 일부 테슬라 모델에서 BMS 에러가 발생하자, 무상 배터리 교체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배터리 교체 정책은 차종·제조 연도에 따라 다르니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테슬라 BMS 오류는 단순 경고를 넘어서, 배터리 성능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배터리 셀 불량이 원인일 경우, 장기간 방치하면 문제는 악화될 뿐 아니라 수리비도 급격히 증가합니다.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점검을 받아 차량을 안전하게 운행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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